삼형제공간/삼형제성장일기

4월 식목일, 삼형제 방울토마토 키우기 (1)

미니멀재야 2025. 4. 16. 12:21

 

4월 식목일, 
삼형제 방울토마토 심기

 

 

 


4월, 

식목일이 되면
삼형제에게 꼭 해주는 일이 있다.
방울토마토 심기!

 

 

 


식물을 키워 본 적 없는 엄마이기에
아이들은 식물을 키우면서 자라게 하고 싶어
선택한 것이 방울토마토다.

아이들이 키우기도 쉽고,
열매가 열려 하나씩 따먹는 재미도 있어
매년 방울토마토 심기를 한다.

 

 

 


어릴 땐 텃밭에 심었는데 
아이들이 텃밭에 잘 가지 않아 
작년부터 문 앞 화분에 심었더니 
아침마다 인사도 하고 물도 주고 
스스로 화분을 돌보아 올해도 화분으로 결정!

 


 

 

 방울토마토 심기

 

 

 

먼저, 시장에 가서 방울토마토 모종을 사온다.

 



TIP. 모종을 고를 때 줄기가 굻고 마디 사이가 짧은 것을 고르면 좋습니다.
(소심한 나는 주는대로 받아 왔다,,)

 

 

 


화분과 흙을 준비한다.

 

 

삼형제는 작년에 사용한 화분에 심기로 했다.
(다이소에 화분, 흙 다양한 식물키트가 판매해 손쉽게 아이들과 체험할 수 있어 좋다.)

 

 


흙에 물을 준다.

 


이 때 아이들이 제일 좋아한다.
물놀이 하는 수준이랄까..;;;

 

 

 

모종을 심는다. 

 

 

 

 

꼭 큰 삽으로 흙을 퍼야한다는 큰 애,,

낫으로 할꺼라는 막내까지,,

제각기 원하는 농기구(?)를 가져 와 열심히 모종을 심는다.


TIP. 플라스틱 지주대 같은 걸 해주면 줄기가 부러지지 않고 잘 자란다.

 

TIP. 모종을 심을 때 너무 깊게 심으면 뿌리가 잘 자라지 못하고 
줄기가 섞어 병에 걸리기 쉬워 지면과 같은 높이로 심어주기.

 

 

 


그리고 물을 주면 방울토마토 심기 끝.

 

 

물주는 걸 제일 잘하는 삼형제.

물을 많이 줘 화분에 홍수가 났다.

 

TIP. 방울토마토는물을 자주 주어 흙이 마르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 방울토마토를 심을 땐

흙 만지는게 싫어 삽으로 퍼내고 잘 안되서 짜증을 냈는데,,

매년하다보니 손으로 흙도 만지고 구멍도 파고 재미있어 한다.

 

매일 TV 그만보라고 잔소리만 했는데

작은 일이라도 아이들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함께하니

엄마, 아빠랑 할 얘기도 많아지고 

자연스럽게 TV보는 시간도 많이 줄었다.

 

힘들겠지만 내가 조금만 부지런해지면

아이들과 많은 걸 함께 할 수 있으니 힘들지만 오늘도 힘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