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식목일,
삼형제 방울토마토 심기
4월,
식목일이 되면
삼형제에게 꼭 해주는 일이 있다.
방울토마토 심기!
식물을 키워 본 적 없는 엄마이기에
아이들은 식물을 키우면서 자라게 하고 싶어
선택한 것이 방울토마토다.
아이들이 키우기도 쉽고,
열매가 열려 하나씩 따먹는 재미도 있어
매년 방울토마토 심기를 한다.
어릴 땐 텃밭에 심었는데
아이들이 텃밭에 잘 가지 않아
작년부터 문 앞 화분에 심었더니
아침마다 인사도 하고 물도 주고
스스로 화분을 돌보아 올해도 화분으로 결정!
방울토마토 심기
먼저, 시장에 가서 방울토마토 모종을 사온다.
TIP. 모종을 고를 때 줄기가 굻고 마디 사이가 짧은 것을 고르면 좋습니다.
(소심한 나는 주는대로 받아 왔다,,)
화분과 흙을 준비한다.
삼형제는 작년에 사용한 화분에 심기로 했다.
(다이소에 화분, 흙 다양한 식물키트가 판매해 손쉽게 아이들과 체험할 수 있어 좋다.)
흙에 물을 준다.
이 때 아이들이 제일 좋아한다.
물놀이 하는 수준이랄까..;;;
모종을 심는다.
꼭 큰 삽으로 흙을 퍼야한다는 큰 애,,
낫으로 할꺼라는 막내까지,,
제각기 원하는 농기구(?)를 가져 와 열심히 모종을 심는다.
TIP. 플라스틱 지주대 같은 걸 해주면 줄기가 부러지지 않고 잘 자란다.
TIP. 모종을 심을 때 너무 깊게 심으면 뿌리가 잘 자라지 못하고
줄기가 섞어 병에 걸리기 쉬워 지면과 같은 높이로 심어주기.
그리고 물을 주면 방울토마토 심기 끝.
물주는 걸 제일 잘하는 삼형제.
물을 많이 줘 화분에 홍수가 났다.
TIP. 방울토마토는물을 자주 주어 흙이 마르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 방울토마토를 심을 땐
흙 만지는게 싫어 삽으로 퍼내고 잘 안되서 짜증을 냈는데,,
매년하다보니 손으로 흙도 만지고 구멍도 파고 재미있어 한다.
매일 TV 그만보라고 잔소리만 했는데
작은 일이라도 아이들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함께하니
엄마, 아빠랑 할 얘기도 많아지고
자연스럽게 TV보는 시간도 많이 줄었다.
힘들겠지만 내가 조금만 부지런해지면
아이들과 많은 걸 함께 할 수 있으니 힘들지만 오늘도 힘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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