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삼형제 엄마 미니멀재야입니다.
지난주 집에 보관하던 돌반지를 팔았어요.
단순히 금방에가서 거래하면 되는 줄 알고 갔다
시세랑 너무 차이나는 가격에
그냥 돌아와 폭풍검색을 하고 발품을 팔아
시세에 맞게 팔았어요.
근처 금방에서 판매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금파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혹시 바쁜 육아맘들에게 도움이 될까해서
포스팅해봅니다.
첫째, 둘째, 셋째가 태어날 때마다 받은 돌반지들.
선물로 받은 소중한 물건이지만, 계속 쌓여만 가다 보니 활용할 방법을 고민하게 되었어요.
결국 이번에 돌반지를 현금화하면서 얻은 노하우를 정리해보았으니,
돌반지를 어떻게 팔아야 하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꼭 끝까지 읽어보세요!
돌반지 팔기 전에 알아야 할 준비 사항
(1) 돌반지의 순도와 상태 확인하기
돌반지의 금속 순도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돌반지는 24K 순금으로 제작되지만,
일부는 18K나 다른 금속이 섞인 경우도 있으니 내부에 새겨진 “K” 표시를 체크하세요.
돌반지는 크기가 작아 무게가 가벼운 편입니다.
이 때문에 정확한 무게를 알아야 시세에 맞는 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제가 판매하러 돌아다닌 곳에선 인증서를 확인하는 곳은 없었습니다.
처음에 인증서가 없어 팔 때 불이익을 받나 생각했었는데
어디서도 인증서를 확인하는 곳은 없었습니다.
(2) 금 시세 조사
돌반지와 같은 금 제품의 가격은 금 시세에 따라 결정됩니다.
네이버 금 시세 검색: 최신 금 시세를 확인하고, 금값이 높은 시점에 판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1개월 추세 확인: 금 시세는 주 단위로 변동이 심하기 때문에, 적정 시점을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가 판매할 땐 금시세가 54만원이였습니다.
이건 꼭 확인하고 가셔야합니다.
업체마다 금시세를 다르게 얘기하더라구요ㅠㅠ
(3) 감정 및 거래 조건 파악하기
돌반지를 팔 때는 감정 과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무게 측정: 판매 전, 집에서 주방 저울로 무게를 대략적으로라도 측정해두세요.
숨겨진 비용 확인: 일부 업체는 감정료나 수수료를 요구하기도 하니 사전에 확인하세요.
돌반지 팔기 성공을 위한 꿀팁
(1) 믿을 수 있는 업체 고르기
돌반지와 같은 금 제품은 소량이더라도 신뢰할 수 있는 업체에 판매해야 합니다.
리뷰 및 추천 검색: 네이버 블로그와 지역 커뮤니티를 통해 평판이 좋은 업체를 선택하세요.
여러 업체 비교: 한 곳에서만 견적을 받지 말고, 2~3곳 이상에서 비교 견적을 받아보세요.
처음엔 귀찮아서 동네에서 팔려고 했는데
시세차이나서 시내 금방에 전화 해보고 방문하였습니다.
하나를 팔더라도 제대로 된 가격을 받아야하잖아요!^^
(2) 공정한 거래 과정 확인
업체에서 돌반지를 감정할 때는 반드시 직접 확인하고,
투명하게 진행되는지 살펴보세요.
무게 측정 후, 단위 금값에 따라 정확히 계산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제가 방문한 한 곳은 시세를 물어보니
시세가 아직 안 나왔다면서 계산기를 두드려 총 가격만 알려주셨어요.
근데 옆에서 계산이 보던 친구가 한 돈에 526,000원으로 계산했다고,,
시세가 정해져 있는데 업체마다 2~3만원씩 차이가 나더라구요.
이럴 땐 힘들더라도 발품이 최곱니다!
전 돌아다니다 한국공인금거래소가 보여 들어가봤습니다.
처음엔 소심해서 공인이라 돌반지 들고 들어가기 그래서 지나쳤다 여러군데 물어보니 자신감이 붙어
다시 들어가 물어보니 시세 그대로 계산해주셔서
팔고 나왔어요.
참! 금 판매할 때 신분증을 지참하셔야 해요.
판매금액은 현금으로만 준다고 하네요.
오랜만에 이렇게 많은 현금을 만지니 손이 덜덜덜,,
(3) 돌반지에 담긴 의미는 어떻게 할까?
돌반지는 특별한 의미를 가진 선물이기 때문에, 그대로 두고 싶으신 분도 있을 거예요.
리폼 옵션 고려: 팔기 아까운 경우, 돌반지를 리폼하여 다른 주얼리로 제작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사진으로 남기기: 돌반지를 판매하기 전에 사진으로 기록을 남겨두면, 추억을 보존할 수 있습니다.
저도 첫째때는 첫아이라 지인들에게
돌반지를 많이 받아 그냥 보관하기 그래서,,(도둑들까 걱정되서,,)
아빠 목걸이를 만들었어요.
착용하고 다니면 잃어버릴 일도 적고 나중에 아이에게 물려주려구요.
아이들이 커서 자기 돌반지를 찾을 때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전 세 아이들 돌반지 하나씩은 간직하고 나머지는 처분했습니다.
할머니들이 준 돌반지는 착용하고 사진도 남겨두었습니다.
돌반지를 팔 때 주의해야 할 점
(1) 수수료를 꼼꼼히 체크하세요
일부 업체는 금값에 따라 계산된 금액에서 수수료를 차감하기도 합니다.
수수료가 없는 업체를 우선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급히 판매하지 말 것
금 시세가 하락한 상황에서는 급히 팔기보다 잠시 보류하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특히, 돌반지처럼 소량의 금은 시세 차이가 더 크게 느껴질 수 있어요.
(3) 돌반지의 상태를 속이려는 업체 주의
간혹 일부 업체는 돌반지가 순금이 아니라며 가격을 낮추려 할 수 있습니다.
감정 결과가 믿음이 가지 않는다면, 다른 업체에서도 다시 감정을 받아보세요.
돌반지를 팔기 전에는 단순히 금을 처분하는 일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정보를 알아야 하는지 깨달았습니다.
준비를 꼼꼼히 하면 더 좋은 가격에 거래할 수 있다는 사실도 배웠고요.
또한, 돌반지와 같은 특별한 물건은 감정적인 의미가 크기 때문에,
충분히 고민한 뒤 결정을 내려야 후회가 없습니다.
비 오는 화요일입니다. 오늘도 힘찬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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