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오도리 해수욕장 즐기는 법새벽러닝_ 오도1리 간이해수욕장 새벽풍경 새벽러닝을 시작하고 가장 좋은 점은어디를 가든 그곳의 고요한 새벽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특히 바다의 새벽은 육지의 새벽과는 사뭇 다르다.고요한 새벽을 기대하고 나가면 일찍부터 수영을 하는 사람들이 날 반기고 뜨거운 태양이 왜 이렇게 늦게 나왔냐고 야단을 떠는 것 같다.그래서 바닷가에 오면 더 새벽이 기다려진다. 해변가를 조금 벗어나니 어제 오다 본 빨간 등대가 보였다.너무 궁금해 등대쪽으로도 한 바퀴 돌아 나왔다.(새벽부터 낚시라니 정말 세상엔 부지런한 사람이 너무 많다.) 낯선 곳에서 러닝을 할 땐 그냥 앞으로 쭉 달리는 것이 최고다.그래야 돌아올 때도 길을 잃지 않을 수 있다.(사실 캠핑가서 길 잃은 적이 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