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형제공간/삼형제성장일기

둘째 첫니 뽑기 도전!

미니멀재야 2025. 5. 28. 10:33

 

둘째 앞니가 흔들려요


드디어 둘째 앞니가 흔들리기 시작!
첫째는 7세부터 이가 많이 빠지기 시작했는데 8세가 된 #쌍둥이 이는 조금도 흔들릴 기미가 없었다.
이는 늦게 빠지면 좋은거지만 엄마맘이 갈대라 그런가 빠져야 할 시기에 안 빠지니 괜히 걱정,,
역시 엄마들은 걱정을 사서하는 것 같다,,에휴
 
 
 

뭐든 첫째가 기준이 되는 법이라,,나도 모르게 첫째보다 느리면 뭐든 걱정이 앞서는 것 같다.
거기다 하나도 아니고 둘이라,,더 걱정이 되어 치과를 얼마나 데리고 다녔던지,,
그 때마다 하시는 말씀은 빠질 때되면 다 빠집니다!
그렇지 그게 정답이지,,근데 주위 애들은 다 빠지는데 왜 둥이만 안 빠지는건지,,
이렇게 적고보니 나도 답답형이네,,ㅋㅋ
 
 

그러던 어느날 이가 흔들린다는 둘째!
얼마나 반가운 소린가~ 근데 어제 갑자기 흔들리는 이가 아파 밥을 못 먹겠단다,,
사실 첫니는 무서워 병원에 데려가려했는데 너무 아프다고 지금 빼고 싶다는 둘째 덕분에 집에서 셀프로
#이뽑기 도전!
 


 

셀프 이뽑기 도전

 


아들들이라 뭐든 아빠가 하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이도 아빠가 뽑기로 했다.
근데,,,이게 웬일,,아빠가 실패를,,,,
 

너무 아파 다시 못 하겠다는 둘째,,ㅠㅠ
표정만 봐도 너무 아파 보여 다시 하자는 말을 못 하겠다,,,ㅠㅠ
그래도 이가 약간 붙어 있는 수준이라 안 빼고 두기가 그래서 걱정했는데 아프니 오히려 빼야겠다 싶은지 다시 맘을 다 잡고 빼겠다는 둘째! 근데 이번엔 엄마가 해달란다,,,
아니야,,,엄마는 그런거 못 해,,,ㅠㅠ
 

하지만 아빠가 하고 너무 아팠던 둘째는 나에게 해달라고 하고,,결국 난 덜덜 떨리는 손으로 이에 실을 묶었다,, "나 지금 떨고 있니.."
다행히 한 번에 성공!!!!!
이뽑고 둘째가 얼마나 좋아하던지~
형아가 매일 자기 뽑은 이 자랑하면 나도 빨리 이 뽑고 싶다던 둘째였는데 이제 자기도 자랑할 이가 생겼네~^^
 
 

아침에 빠진 이를 자랑스럽게 보여주는 둘째!
둘째는 사랑이란 그 말~ 정말 둘째는 사랑입니다♡
 
 

막내도 같은 자리에 조금 흔들린단다,,
그래서 만져보니 전혀 흔들리지 않는데 계속 흔들린단다,, 혀로 하면 흔들린단다,,
그래서 그럼 내일 치과가자니 안 흔들린다고 도망간다.ㅋㅋ
고만고만한 애들 셋이 있으니 뭘해도 부럽고 따라하고 싶은 삼형제.
한동안 자기 이를 만질 막내를 생각하니 에고고,,,
뭐든 비슷하게 하면 좋겠다!!!
 
오늘도 육아하는 세상의 육아맘들 이 또한 지나갑니다! 화이팅^^